[반에이치소식] 파키스탄 지속가능발전연구원, 굿네이버스와 업무 협약
파키스탄 지속가능발전연구원, 굿네이버스와 업무 협약
굿네이버스가 파키스탄 현지에 조성한 태양광 식수대. photo 굿네이버스
콜레라와 노로바이러스 등 '수인성 질병' 위험에 놓인 파키스탄 주민들을 위해 '태양광 우물'이 개설된다. 한국계 NGO(비영리기구)인 '굿네이버스'와 파키스탄 지속가능발전연구원(원장 이재철)은 지난 4월 23일, 서울에서 파키스탄 태양광 식수위생사업 등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서울 서초구에 있는 반에이치클리닉에서 열린 협약식에서는 파키스탄 지속가능발전연구원장을 맡고 있는 이재철 원장을 비롯해, 송종환 전 주(駐)파키스탄 한국 대사, 전재규 굿네이버스 경기남부사업본부장, 박병선 굿네이버스 파키스탄 대표, 무다사르 알리 치마 파키스탄 무역협회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파키스탄 현지에 태양광 식수대를 개설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이 체결됐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지난 2005년 8만7000여명의 사망자를 낸 '카슈미르 대지진'(진도 7.6) 이후부터 파키스탄 현지에서 각종 구호활동을 벌이고 있는 굿네이버스 측은 파키스탄 지속가능발전연구원의 도움을 받아 현지에 태양광 식수대를 조성할 예정이다.
파키스탄 현지에서는 식수 사정이 좋지 않아 상당수 어린이와 노약자들이 콜레라와 노로바이러스 등 수인성 질병의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된 상태다. 24시간 깨끗한 음용수가 나오는 식수대가 개설되면 현지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수인성 질병 예방에 상당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4월 23일 서울에서 열린 파키스탄 태양광 식수위생지원 업무 협약식. photo 이동훈 기자
굿네이버스의 지원으로 현재까지 모두 7기의 태양광 식수대가 파키스탄 현지에 개설된 상태다. 장차 이를 최대 100기까지 늘려간다는 것이 굿네이버스와 파키스탄 지속가능발전연구원 측의 구상이다.
한편 이번 협약식은 지난 2016년 이임 후에도 한국과 파키스탄 양국 관계 증진을 위해 노력 중인 송종환 전 주파키스탄 한국 대사가 주선했다. 송 전 대사는 현재 파키스탄 지속가능발전연구원 명예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전재규 굿네이버스 경기남부사업본부장은 "파키스탄은 지역이 넓고 건조하다보니 물 부족이 심각해 안전한 식수에 접근하는 것이 어려운 곳"이라며 "파키스탄 지역 주민들과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철 파키스탄 지속가능발전연구원장은 "파키스탄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이동훈 기자 flatron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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