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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속 반에이치&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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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칼럼]이재철 원장의 '기능의학과 면역치료' ⑫ 코로나 백신 맞고 대상포진이 왔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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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 |
| 작성일 | 2022-01-24 00:00:00 |
 이재철 대한기능의학회 회장·반에이치클리닉 원장 병원에서 진료를 하다 보면 흥미로운 연관관계가 의심되는 질환들을 경험할 수가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백신과 관련이 있을 것 같은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다. 필자가 주목하는 것은 코로나19 백신과 대상포진의 연관성이다.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후 한 달 이내에 대상포진이 발병하여 내원하는 환자 수가 부쩍 많아 졌다. 환자는 남녀 가리지 않고 다양한 연령대에서 나오고 있다, 젊은 여성부터 초로의 남성까지 다양하다. 암 진단을 받고 완치판정을 받은 사람에서 각종 자가면역 질환을 진단 받은 사람, 장누수 치료나 중금속 해독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들까지 많은 환자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대상포진 진단을 받고 치료중이다. 환자의 수가 백신 접종이후 급격하게 늘어 혹시 이 둘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의심이 들어 관련 연구들을 찾아 봤다. 아니나 다를까 최근 `Vaccines`이라는 학술지에 코로나19 백신과 대상포진 관련 케이스 리뷰 논문이 있어 이를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해당 논문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대상포진이 발병한 91명의 환자에 대한 연구를 실었다. 91명 중 16명(18%)은 고혈압 환자였고, 12명(13%)은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은 자가면역 질환 환자였다. 또한 10%에 해당하는 9명은 면역저하자라고 밝히고 있다. 물론 코로나19 백신을 만든 제약 회사에서 제시하는 백신의 부작용에는 대상포진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하지만 이 논문에 따르면 영국의 의약품관리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2527명의 대상포진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히고 있다. 그럼 과연 코로나19 백신과 대상포진과는 어떤 연관성이 있기에 이렇게 많은 이들이 백신 접종 후 대상포진에 걸리는 걸까? 해당 논문에서는 가능한 가설로 체내의 `Tcell` 이 면역체계를 활성화 시키는데,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대상포진을 유발하는 `varicella zoster virus`에 `CD 8+ T cell`의 활성도가 저하되어 대상포진의 발병을 유발할 수 있다고 했다. 또 코로나 19 백신 접종 후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증가하는데 이 과정에서도 대상포진이 발병하는 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봤다. 쉽게 말하자면, 우리 몸을 지키는 군인들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후 전부 다 코로나19 관련 업무로만 차출되어 배정되어버리는 바람에, 평소에 대상포진의 재활성화를 막고 있던 군대에 공백이 생겼다는 것이다. 바로 이 공백을 틈타 대상포진을 유발하는 바이러스가 탈출하여 신경계와 피부를 공격하면 속수무책으로 대상포진이 발병하는 것이다. 앞으로도 얼마나 더 많은 백신을 추가 접종해야 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필자는 코로나19 백신을 맞아야 하는 모든 사람들이 반드시 스스로의 면역력을 한번쯤 돌아보고, 끌어올려 면역의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논문에서 소개했듯이 평소 고혈압, 류마티스 질환, 면역저하자 등 만성질환 및 면역저하가 의심되는 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런 대비에 더욱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 미리미리 대비를 한다면 질병이 발생하기 전에 예방할 수 있고 혹시 질병에 걸리더라도 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느덧 코로나19와 함께 지내온 지 2년이 되었다. 과거의 일상이 아득하게 그리워질 정도의 시간이지만 이 또한 지나갈 것이다. 모두가 안전하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하루 빨리 자유로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이재철 대한기능의학회 회장·반에이치클리닉 원장 출처 : 중소기업신문(http://www.smedaily.co.kr) 본문 : http://www.sme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32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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